[베트남] 하노이 동쑤언시장 구경하기

 

 

베트남 하노이 3박 4일 자유여행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비행기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어요. 호텔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놓고 근처 동쑤언시장 (Cho Dong Xuan) 으로 향했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위치한 대형 재래시장인데요.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 안에 들어선 노천시장이랍니다. 100년 가까이 된 역사를 가진 곳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게다가 규모도 엄청 커서 없는 게 없더라고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꽤 많았습니다. 현재는 1층엔 식료품점 및 잡화점 2층엔 의류 매장이 들어서 있는데 각종 기념품에서부터 과일, 생선, 육류, 향신료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파는 물건들은 거의 짝퉁이고 가격 흥정은 필수랍니다. 상인들끼리 서로 눈치싸움하며 부르는 값이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리고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봤는데 여러분들도 소지품 관리 철저히 하시고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아무래도 더운 날씨 탓에 금세 지쳤어요. 서둘러 시원한 카페로 이동했어요.

 

 

마침 눈앞에 콩카페(Cong Caphe) 가 보였습니다. 코코넛 커피 스무디 한잔 마시며 잠시 휴식했어요. 달콤한 음료를 마시니 기운이 좀 났습니다. 그리고 슬슬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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